얼마전에 다녀온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조식 후기를 남깁니다. 더 파크뷰 조식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어서, 웨이팅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성수기에 가긴 했지만, 평일이라서 그런지 오전 8시에 갔는데, 바로 응대를 받을 수 있었어요. 아기 의자와 간단히 색 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종이와 색연필을 가져다주셨어요. 아이용 하이체어도 어른것과 비슷한 것으로 만듦새가 견고해서ㅎㅎ 역시 특급호텔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ㅎㅎ(특급호텔무새..)
음식이야 말모. 저녁 부페도 좋겠지만, 저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조식으로 부지런히 모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 정보가 아래에 있는데, 8만원대에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양식/한식/중식/베이커리/디저트 구성이 모두 좋은데, 과일이 살짝 아쉽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자몽이 너무 맛있어서 린정따리.
계란이 너무 예쁘게 디피가 되어있는거에요. 귀한 계란이라고 설명이 써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먹진 못했습니다.
연어도 엄청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재밌는 요리들이 있어요, 가령 단호박 속을 파내고 명란과 계란찜으로 채운 요리라던지, 실생활에 응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좀 있어서, 머릿속에 저장해서 왔어요..ㅎㅎ 버터는 프랑스산 LESCURE 라는 제품을 쓰네요.
에그베네딕트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ㅎ 근데 뭐 아시는 그맛이라서 굳이 안먹는 것 추천.
일찍 갔으면, 아마 숲이 보이는 창 가까이 앉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떨어진 중앙홀에 앉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디에서나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춥다고 하니까, 어깨에 두를 숄을 가져다 주셨어요. 세심한 서비스가 참 좋네요.
쥬스코너에는 ABC쥬스도 있고, 착즙한 오렌지주스와 스무디 등이 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디저트도 너무 먹을 것이 많은데 하나밖에 못먹어서 아쉽아쉽..
가격 정보를 참고해주세요.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8월 한 달 동안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투숙객만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실내수영장과 키즈라운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글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