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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계곡 추천 - 상선암 계곡 - 단양연화 식당

by dollykim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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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골인 제천에 좋은 계곡이 많이 있는데요, 여름 휴가철에 자리를 맡으려면 거의 새벽에 가야한다고 해서(그건 자신없어요..), 제천 근처의 단양쪽으로 숙소를 잡고 식사를 하면서 계곡에서 놀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 백숙을 파는 식당이었는데, 굽굽 고기파인 저희는 바베큐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단양연화'라는 식당을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이용 시간이 2시간 반으로 제한이 되어있긴 한데, 성수기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실내에서 먹고 밖에서 놀아도 괜찮다고 안내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잘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 맛있어요! 직접 무친 부추 무침도 연하고 약간 청국장스러운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게 밖에는 요런 방갈로들이 있어서, 고기를 야외에서 구워먹을 수 있어요. 근데 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먹길 잘한 것 같아요. 계곡 근처 식당들은 주차장도 완비해두고, 주변도 잘 꾸며놔서 외지에서 와도 맘편히 놀 수 있어서 좋아요.

 

 

 

화양연화 앞의 계곡은 선암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인데, 여기가 상선암이라고 계곡의 가장 상류층이라고 하네요. 물이 엄청 맑고 깨끗했습니다. 다만, 계곡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없어서 물에 들어가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어른들은 상관없지만,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아이를 안고 미끄럽고 가파른 돌들을 내려가기가 빡쎘답니다..휴우..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으며 좋아하고, 저희 아기도 튜브를 타고 잘 놀았어요. 저는 다슬기를 채집했어요 ㅎㅎㅎ다슬기가 많아요.

 

 

 

 

 

계곡 중간에 가면 물이 어른 허리까지 오는 구간도 있는데, 이끼가 많아서 들어가기가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저는 튜브낀 애기랑 계곡 바로 앞에서 노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어요. 물이 맑고 주차도 편하고, 고기도 맛있지만, 계곡 진입이 어려운 점에서 별을 하나 뺄게요. 

 

숙소인 단양 소노벨로 가는길에, <도락산장매점> 이라는 곳에 차들이 많았습니다. 언뜻 보기에 계곡에 들어가기도 계단이 있어서 편리해보이고, 간이 화장실도 있고, 놀게끔 구비를 해놓은 것 같았어요. 다음에는 그곳에 가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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